칼바람
미치겠습니다. 본문
오늘 울산지역 본부장 선거투표에서 효성 언양공장의 관리자들이 투표를 방해하기위해 집단시위를 벌였습니다.
투표장에 몰려나와 조합원들의 투표를 방해하고 감시하기위해 투표시간 내내 주위를 서성거리며 어디론가 열심히 전화연락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투표 조건이 여의치않아 주차장 입구에서 진행된투표에서 조합원들은 관리자들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동참하면서 민주노조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습니다.
450명의 조합원중 얼마나 많은 조합원이 참여할지는 알수없지만 최선을 다해 투표에 임할것입니다.
한명의 조합원이라도 더 투표시키기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2001년 파업을 통해 비록 억눌리고 짖밟힐수는 있어도 물러서거나 포기할수는 없다는 정신력과 동지애를 키웠기에 다소 더디고 힘들더라도 결코 민주노조를 되찾겠다는 희망과 원직복직을 쟁취하겠다는 투쟁의지를 포기할수는 없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준 조합원들이 우리들의 희망이고 현장의 희망입니다.
그들과 함께 반드시 민주노조를 되찾고 원직복직을 쟁취할것입니다.
효성 관리자들의 썩어빠진 대가리를 박살내고 노동해방을 위해 힘차게 투쟁할것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그동안 선거투쟁하시느라 정말 고생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