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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점거농성

카알바람 2012. 10. 30. 16:33

오늘 오전 10시에 광화문에서 선전전을 마치고 태광자본의 계열사인 흥국생명 노동조합에서 회의를 갖기위해 정문으로 진입하면서 약간의 마찰과 함께 오랜만에 몸좀 풀려고 했으나 사태가 조기에 마무리되는 바람에 별다른 충돌없이 끝이났고 곧바로 사무금융연맹사무실에서 점거투쟁과 관련한 회의를 짧게 가진후 버스로 이동하여 여의도에 있는 열린우리당 위원장실을 점거했다.
지하에서 계단을 통해 4층에 있는 당사까지 별다른 마찰없이 이름대로 활짝 열려있었다.
오늘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대전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여하러 다들 내려가고 어제 선임됐다는 노동특위 김영대위원장과 짧은 면담을 통해 우리들이 이곳을 점거하게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계속된 투쟁속에서 우리들의 요구가 관찰될때까지 이곳을 사수할것을 밝히면서 면담을 끝냈다.

효성과 태광의 해고자들은 2년이 넘는 기간동안 고통받아온 손배가압류와 부당한 해고에 맞선 투쟁을 전개해왔고, 우리들의 요구조건이 관철될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현재 38명의 동지들과 함께 위원장실을 점거하고 있으며, 지금 이 컴퓨터는 열린우리당 여직원들이 쓰는 컴퓨터를 빌려 쓰고 있습니다.

울산지역의 동지들도 현재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손배가압류 철회와 비정규직 차별철폐, 노동탄압 중단 투쟁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지금 이시간에 전국적으로 4시간 부분파업과 함께 동시다발 집회가 열리고 있을 것입니다.
서울은 아마 한판 할것 같은 분위기랍니다.

노동자대회때 10만을 조직하기로 한 민주노총의 지침을 넘어 15만, 20만이 모일수있도록 동지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