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7기 임원선거에 1개조가 위원장-총장 단독후보로 등록했다. 백석근 현 건설산업연맹 위원장(만54세)과 전병덕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만51세)이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했다.
부위원장 여성명부로 김지희 전 금속노조 대변인(45세)이 출사표를 던졌다. 부위원장 일반명부는 후보자가 없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6시 현재 이와 같이 후보등록이 마감됐다고 밝히고 이미 정해진 일정에 따라 7기 임원선거를 치른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중앙선관위는 지난 15일 7기 임원선거를 공고했으며, 오늘(22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23일 팩스로 접수한 후보자 원본접수를 마감해 후보를 공고한다. 이날 선거인명부도 확정한다.
이어 후보자 선전벽보와 소책자 자료를 만들어 발송하고, 동영상 유세를 촬영해 게시하는 한편 민주노총 신문 <노동과세계>가 선거특보를 인쇄 배포한다. 7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현장유세를 진행한다. 11월28일 광주/전북/전남/제주, 11월29일 부산/경남, 11월30일 대전/충남/충북, 12월3일 대구/경북, 12월4일 울산, 12월5일 경기/강원, 12월6일 서울/인천 일정이다.
단독 입후보일 경우 유세방안에 대해서는 후보등록 마감 후 논의키로 했기에 유세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12월7일과 10일에는 각각 위/총, 부위원장 사이버토론회가 진행된다. 12월10일 밤 12시 선거운동을 마감하고, 민주노총은 11일 오후 2시 56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7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선거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중앙선관위는 수 차례 전원회의를 열어 선거 상황을 점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