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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비교섭단체 계수소위 배제, 새누리-민주 밀실야합”
정혜규 기자 jhk@vop.co.kr
입력 2012-11-23 15:37:45 수정 2012-11-23 17:12:34
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는 23일 "애초에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비교섭단체 구성이 8:6:1 또는 7:6:1로 논의되었으나 교섭단체 양당 지도부 등의 압력으로 결국 양당만 구성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표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등 정리해고 노동자를 구제할 예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예산, 태풍피해로 인한 농민들의 한숨과 애환을 덜기 위한 예산 등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노동자, 농민, 서민 목소리를 예산에 반영해야 함에도 비교섭단체 몫으로 배정되어야할 진보당을 배제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밀실야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운영이 교섭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지더라도 각종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있어 비교섭단체를 포함하여 합리적으로 운영돼 왔다"며 "역대 계수소위에서 비교섭단체를 배제한 사례는 없었는데, 향후 국회가 비민주적으로 운영돼 파행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예고와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진보당은 2013년에 반영돼야 할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민생예산을 챙겨내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반민주적 국회운영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고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8명, 민주통합당 7명 등 전체 15명으로 계수소위를 구성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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