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참으로 오랜만에 온가족이 외출한번 했습니다. 본문
참으로 오랜만에 온가족이 외출한번 했습니다.
어린이날이라고 애들하고 경주월드에 갔었습니다.
사람으로 가득찬 경주월드에 가려고 아침부터 김밥싸고, 과자랑 음료수 준비해서 아이스박스에 넣고 부지런히 경주로 갔습니다.
경주월드에가서 자리를 잡고 애들은 놀이기구타고 집사람과 저는 그늘에 앉았다가 누웠다가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데 그냥 피곤합니다.
애들은 사람에 치여 놀이기구를 많이 못탔다고 난리였습니다.
애들한테 평소에 잘해줘야하는데 먹고사는게 바빠서 신경을 못썼던 것이 내내 마음에 결렸던 집사람이 간만에 시간을 내서 애들 소원한번 들어주자고 해서 억지로 갔지만 그래고 안간것보다는 마음 한켠이 후련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어느새 애들이 엄마만큼 키가 컸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못하지만 애들이 무럭무럭 커가는것을 보니 한편으로 대견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