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謹弔] 효성의 민주노조-2 본문
민주노조를 다시 세우는 길
효성의 민주노조가 53명의 대의원중
36명의 찬성으로 깃발을 내렸다.
이제 우리는 민주노조를 다시 세워야한다.
지키는 것보다 몇배는 힘들겠지만
우리에게는 철옹성같던
효성자본의 노무관리를 뚫고
13년만에 파업을 성사시킨 저력이 있다.
이제 다시 그 저력을 되살려야 한다.
그 기회는 머지않아 있다.
바로 2003년도 대의원 선거다.
이 대의원선거를 통해
우리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노동조합을 바로 세울수 있는
대의원들을 뽑아야 한다.
그길만이 민주노조를 다시 세울
유일한 길이다.
2003년도 대의원을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효성노동조합뿐 아니라 조합원들의
생존권도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번에는 조합원들의 현장 대표를 제대로뽑을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더 이상 효성자본의 탄압과 협박에
억눌리지 말고
당당한 노동조합의 주인으로
일어서기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