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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1989년 7월 14일, 한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이날 400여명의 예비 전우들이 입대를 했다. 당시 본인은 입대 3일전 친구들과 입대주를 거하게 하고 한바탕 사고를 치는 바람에 윗 입술에 7바늘을 꿰매고 거즈를 붙인채 입대를 했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상처가 다 아물면 그때 입대를 하라고 입대..
며칠전 초등학교 1,2학년인 두 아들을 데리고 동네 목욕탕에 걸어가다가 갑자기 신병때 주도로를 4열 종대로 늘어서 한 차선을 점거한채 식당으로 향하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정인철 수병님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이영준 수병님의 구령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병장 ..
어린이날인데 아이들이 선물없냐고 하루종일 투덜댑니다. 어린이날은 선물받는 날이 아니라 방정환선생님이 씩씩하고 참된 어린이가 되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가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날이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선물하나씩 사달라고 조르는 통에 할수 없이 데리고 나가..
년전 tv에서 방송된 영상입니다. 초심을 잃지말자는 의미에서 다시봅니다.
<효성울산공장 정문에 휘날리는 효성언양지회 깃발> <뭘 그리 비출게 많고찍을게 많은지 울산공장 정문 경비실 위에 등을 추가설치하고 카메라를 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효성자본은 5월 11일, 오후 3시에 지회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했고, 5월 13일에 정직 2개월의 징계결정 사항을 통보했다. 2개월동안 근무에 신경쓰지말고 민주노조를 뿌리내리기위해 열심히 활동하라는 배려에 감사하고 싶다. 말도 안되는 징계사유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강행한후 ..
<효성언양공장 정문앞에서 회날리는 민주노조 깃발> <나날이 늘어나는 감시카메라> <조합원들이 스스로 걸어나와 받아가는 선전물>
효성울산공장에 효성언양지회가 설립되었음을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했다. 울산공장 조합원들고 출근하는 조합원들과 퇴근하는 조합원들의 반응이 달랐다. 출근하는 조합원들은 간만에 울려퍼지는 노동가에 신나했고, 퇴근하는 조합원들은 미리 선전물 내용을 읽어본뒤라 수고많다는 ..
<정문에 진을 치고있는 관리자들과 경비> <관리자와 감시카메라도 조합원들의 민주노조를 향한 열망은 가로막지 못했다> <감시카메라로 무장된 정문 앞 가로등> <오늘 새롭게 설치된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