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가끔 쓰는 일기 (340)
칼바람
봄비치고는 제법 세차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법을 강행처리하려는 민주당 울산시당 당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으로 당선된 문재인대통령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 아니라 상여금과 각종 수당을 포함시켜 최저임금 1..
아내가 거실에 있던 다육이들을 한군데로 모으고 애들 사진들을 그 자라에 내 놨다. 그 중 이 사진을 보니 연년생인 아들들이 요만할때 해고된것 같다. 그 아들들이 별탈없이 잘 자라 지금은 둘 다 군인이 되어있다. 큰 놈은 올해 6월에, 작은 놈은 올해 12월에 제대한다. 우리 아이..
민중당 울산시당 남구지역의 선거승리 당원결의대회! 30대 청년, 여성활동가, 공무원 해고자, 마트노동자, 화섬노동자, 건설노동자, 현대차노동자가 직접 후보로 나선다. 이런 당은 대한민국에서 민중당이 유일하다! 이런 당의 후보들이 당선되면 세상은 달라질 것이다!
오늘 화섬식품노조 개별조합원들의 민주노총 노동자후보 발굴의 일환으로 접수 신청을 받았다. 지난 12년간 노동자 후보로써 남구의회에서 진보정치의 뿌리를 내리기위해 무던히도 애쓰오신 조남애, 김만현 동지가 이번에는 울산광역시의원으로 출마하기위해 민주노총 울산본..
화섬식품노조 울산지부 미원화학지회! 울산 남구 매암동에 있는 회사에 신규노조가 생겼다. 오늘 첫 출근선전전을 진행했다. 회사는 100억을 들여 본관건물을 어마무시하게 크게 지으면서 직원들은 최저임금을 회피하기위해 상여금을 기본급화 시켰다. 그리고 기본급이 많이 올..
찬바람이 불면서 다른 잎들은 다 말라서 떨어졌는데 요 마지막 잎새는 지금까지 따스한 햇살을 머금고 여전히 건재하게 매달려 있다. 참 신기한 놈일세... 해고된지 17년이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으로 복귀하고자 투쟁중인 나 닮은건가...ㅋ 어쨌던 최고 한파였던 겨울도 봄을 ..
설 연휴 끝나자마자 첫 출근은 KCC 동지들과 간담회때문에 서울로 간다. 지랄같은 복수노조법 때문에 KCC자본이 교섭단위 분리신청을 했고, 지노위는 이를 인정했다. 노조가 신청한 교섭단위 분리신청 사건은 100건에 1건 정도 인정해줄까 말까하는 지노위가 사측이 신청한 사건은 ..
삼호동 주민센터에서 게시했을 “국가안전대진단” 현수막이 정말 어이없는 장소에 걸려 있습니다. 현수막이 걸린 장소를 지나가는 사람들도, 차량으로 지나가는 이들도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는지, 무슨 내용인지 알수가 없게 버스승강장 뒷편에 게시해 놨습니다. 차라리 현수..
설을 앞두고 효성언양공장에 선전전 왔더만 정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관리자들이 우릴 반긴다. 간만에 전투력 상승한다. 여전히 공장내에 현수막 하나 걸지 못하는 노동조합. 어용노조가 공장밖에 걸었으니 니들도 밖에 걸라는 회사. 이것이 효성의 현실이다. 설 연휴 잘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