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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울산 20~30개교 급식 중단

카알바람 2013. 11. 28. 10:26

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울산 20~30개교 급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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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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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29일부터 예고된 민주노총 전국학교 비정규직노조의 파업에 따라 울산지역 20~30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돼 대처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급식 조리원 가운데 파업 참여자가 적은 학교는 영양사와 조리사가 동참해 급식을 제공하고, 급식이 어려운 학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각 가정에 안내할 예정이다.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은 당일 오전에 별도로 파악해 학교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나눠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담임교사가 학부모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직접 안내하도록 해 급식 차질로 학생들이 점심을 거르는 일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전교조 울산지부는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회의 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호봉제 시행 등의 요구안에 대해 울산교육청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12월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