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건강하게 빨리 퇴원합시다. 본문
오늘 참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모친이 화상을 입었다는 소리를 듣고 병원으로 모시기위해 오전에 연락했더만 한푼 벌겠다고 시장에 일하러 나간다고 오후에 보자고해서 오후에 모시고 병원으로 왔다.
그런데 79세된 모친이 5일전 커피를 마시기위해 물을 끓여 잔에 붓다 컵을 엎지르면서 발목쪽에 화상을 입었는데 별거 아니라고 그냥 동네 약국에서 약 바르고 며칠을 지냈다는 거다.
오늘 병원에 모시고가니 3도정도의 화상을 입었고, 부분적으로 살이 곪아 썩은 부분도 있다고 한다.
한분밖에 안계시는 엄마도 제대로 못 보살피면서 밖에서 뭘 하겠다고 설치고 다닌건지...
오늘 병원에서 모친을 보면서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는데 이건 아니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안그래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생활도 하기 힘든 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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