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본문
2005년, SK자본의 경비병이 된 경찰병력과 맞짱뜨던 현장에 연대하러 갔다가 경찰이 던진 돌에 내 머리가 깨지던 날이었다.
당시 조직부장이었던 동지는 방송차 위에서 플랜트건설노조 조합원들을 지휘하며 경찰병력을 향해 “때려”를 외치며 거침없이 전진해 결국 경찰병력을 제압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결국 그 투쟁이후 구속되기도 했지만 나는 아직도 그때 당시의 동지가 내뿜었던 기개를 기억하고 있는데 이렇게 떠나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