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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주말특근 못해…현대차 2,700억 생산차질

카알바람 2013. 3. 18. 10:55

2주 연속 주말특근 못해…현대차 2,700억 생산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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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18일 (월) 서승원 기자 ggundle2000@iusm.co.kr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주간 연속 2교대제 이후 주말 특근 방식에 노사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16일 주말 특근을 중단했다. 지난주에 이어 2번째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주 특근 협상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견차로 대화를 열지 않았다.

현대차측은 9일과 16일 2차례 주말 특근을 하지 않아 1만3,000여 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2,700여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는 주말 특근에 따른 생산대수를 기준으로 임금을 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새로운 주말 특근은 야간 또는 심야 장시간 근로를 하지 않고 주간에 근무를 한다”며 “심야 근로가 없는 만큼 평일 근무조건의 합당한 기준으로 임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