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효성울산공장 선전전 본문
효성울산공장 선전전하러 왔다.
시작하자마자 노무담당자가 세상 친절한 표정으로 “본부장님, 오늘 직원들 승진을 위한 토익 시험치는 날인데 엠프소리 조금만 줄여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라고 양해를 구한다.
그전 같으면 경비나 관리자들 대동해서 정문밖으로 내몰았을껀데 그런 짓은 없이 엠피 소리만 줄여달란다. 시험치는 사람들에 뭔 죄가 있나 싶어 엠프 소리를 최대한 낮춰주고 선전물을 배포했다.
어제 민주노조 설립필증이 나왔다고 한다.
점점 조합에 가입하는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효성자본과 어용노조는 똥줄이 타는 모양이다
조금 더 바짝 밀어붙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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