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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해고자 복직시키고 부당해고, 고소 자행한 책임자 처벌하고 공개사과하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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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해고자 복직시키고 부당해고, 고소 자행한 책임자 처벌하고 공개사과하라!

카알바람 2012. 12. 14. 17:27

 

 

 

 

오늘 언양공장에 정문앞에 걸린 현수막이다.

 

 

중노위의 해고무효 판정과 울산지법의 무죄 선고는 효성자본이 민주노조의 불씨를 징계의 칼로 날려버리겠다는 오만함과 불손함이 낳은 결과다.

이제 부당한 징계해고로 8개월 가까이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안겨준 책임자를 처벌하고 효성자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공개사과하라!

그리고 해고된 동지의 즉각적인 복직을 명령하라! 

 

오늘 언양공장에 현수막을 게시하러 갔다.

사전에 회사측과 정문안에 있는 현수막 게시대를 이용할수 있게 협조해 달라고 공문을 발송했지만 사측은 자신들의 현수막이 걸려있어 노조 현수막은 걸데가 없단다. 걸려면 공장정문 밖에 걸란다.

그래서 보름동안이라고 회사측 현수막 한개만 떼고 걸자고 했지만 그것도 안된단다. 뗄 현수막이 없단다.

오늘가서 확인해보니 참나 어이가 없다.

 

안전수칙등의 현수막 3개가 걸려있고 화재예방 현수막이 한개 결려있다.

보름동안 붙어있지 않는다고 큰 문제될게 없는 현수막 내용임에도 사측은 이 현수막을 걸어놓기위해 노동조합의 현수막은 걸수 없단다.

난 또 뭐 대단한 내용이나 시간을 다투는 현수막이 붙어있는줄 알았다.

기존의 어용노조도 공장밖에 걸기때문에 효성언양지회도 공장밖에 걸란다.

 

그래, 그렇게 한번 붙어보자!

누가 이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