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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노조 지부장 자살 이어 빈소지키던 부지부장도 돌연사 본문
한국외대 노조 지부장 자살 이어 빈소지키던 부지부장도 돌연사
정혜규 기자
입력 2012-12-26 20:39:00 수정 2012-12-26 20:43:44
한국외대 노조에 따르면 25일 자살한 이 모(47) 노조 지부장의 빈소를 지키던 이 모 수석부지부장이 26일 새벽 2시께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 이 부지부장은 지부장의 빈소가 차려진 분당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6시께 사망했다.
이 부지부장은 2006년 노조 파업 당시 조직국장을 맡았으며 이후 수석지부장을 맡아 사망한 지부장과 함께 노조 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지난 11월에 있던 노조 임원선거에서 지부장과 함께 출마해 연임했다.
하루 간격으로 노조 간부 2명의 사망소식을 들은 노조 관계자들과 동료들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관계자는 "이 수석부지부장은 2006년 파업 당시 해고 당하지 않았는데 해고자들과 함께 노조 활동에 앞장섰다"며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떨궜다.
한편, 앞서 지난 25일 파업 당시 해고되었다 3년간 소송끝에 복직한 이 지부장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 지부장은 해고된 이후 최근 3년간 쌓인 부채로 힘들어 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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