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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22일부터 최소 닷새 총파업

카알바람 2013. 4. 18. 11:33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게지부, 22일부터 최소 닷새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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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18일 (목) 서승원 기자 ggundle2000@iusm.co.kr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가 오는 2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건설노조측은 레미콘회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거부해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총파업에 나기로 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5대 기종의 임담협 체결을 촉구하고 현재 17일째 파업투쟁을 진행하는 레미콘 총분회 지원하기 위해 쟁대위 결정대로 22일 1차 징검다리 파업에 돌입한다”며 “기간은 최소 5일 이상 될 것이다”고 밝혔다.

울산건설기계노조는 앞서 지난 1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2일 또는 5월 1일 1차 징검다리 파업(정확한 시기를 정하지 않고 상황에 맞춰 벌이는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5대 기종(레미콘, 굴삭기, 덤프, 펌프카, 크레인) 전체 조합원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노조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노조는 9개 레미콘회사에 대화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협상 여지를 남겨뒀다.

노조는 “극한 감정 대립 국면으로 치닫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2차 대화제의 공문을 9개 레미콘 공장에 보냈다. 조속히 대화국면으로 전환해 서로 간의 과도한 오해와 이해 부족으로 인한 무의미한 대결을 종식하자는 것이다”며 “사태 장기화의 여부는 바로 22일 전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