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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설기계노조 9일 경고 총파업 돌입

카알바람 2013. 4. 8. 12:00

울산건설기계노조 9일 경고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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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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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가 9일 ‘경고 총파업’에 들어간다.
 울산건설기계노조는 9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앞에서 ‘경고 총파업 및 전면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1일부터 울산지역 총 16개 레미콘회사 중 9곳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파업 기간 레미콘회사에 대화를 요구했으나 회사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파업 규모를 확대하고자 경고 파업을 벌인다고 주장했다.
 이번 경고 파업에는 그동안 레미콘분회가 주도한 파업에 펌프카, 크레인, 굴착기, 덤프, 펌프분회가 합류한다.
 노조는 “지금까지 레미콘회사 앞에서 파업 투쟁을 벌였지만 앞으로 울산 혁신도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산업단지 개발 현장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9일 경고 총파업 및 결의대회에서 향후 최대 30일 동안 총파업을 벌이는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하루 동안 경고 파업을 벌인 후 오는 1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전면 총파업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굴착기·덤프 장비의 적정 임대료 보장, 레미콘, 펌프카, 크레인 근로자의 일요 휴무 법정 근무수당 제공,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