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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법판결 이행 촉구 결의안’ 무산 본문
‘현대차 대법판결 이행 촉구 결의안’ 무산 | ||||
여야 합의 또 파기… 시의회 ‘보이지 않는 손’ 의혹 재점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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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의장 서동욱)에서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관련 대법원 판결 이행 촉구 결의안’을 재적 의원 전원 동의로 발의해 본회의에 직접 상정하기로 했던 여야의 합의가 일부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거부로 파기돼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또다시 일었다. 21일 이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기로 했던 김진영 의원(진보정의당)은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의안 발의와 관련한 여야의 합의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서명 거부로 결렬됐다”고 밝히고 “새누리당이 ‘비정규직 차별금지’ 운운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성토했다. 지난 13일 김 의원과 새누리당 원내대표격인 윤시철 운영위원장은 이 결의안을 전원 동의로 발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새누리당의 긴급 의원총회에서 결의안에 ‘철탑 농성자가 먼저 내려오고 사측은 협상하라’라는 문구를 추가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대해 김진영 의원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합의는 결국 파기됐다. 이에 대해 윤시철 의원은 “공식적인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합의 발표를 한 것이 잘못”이라고 말해 또다시 ‘보이지 않는 손’이 간섭했을 것이라는 의혹의 여지를 남겼다. 시의회는 지난 7월에도 후반기 원구성관련 여야의 합의가 파기돼 본회의 파행 소동을 벌여 ‘보이지 않는 손’ 의혹을 유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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