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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고속, 노사합의로 고공철탑농성 중단

카알바람 2012. 12. 12. 16:57

 

민주노총 전북 민주버스본부 고공철탑농성 중단

도 중재에 전북고속 노사 극적 합의

전북고속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전주시 종합경기장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민노총 전북고속지회 소속 조합원 두 명이 농성을 중단했다.

민노총 민주버스본부는 12일 도와 민노총, 사측이 함께 전북고속 문제에 대해 합의를 했다며 고공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노사는 ▲민주노총 노조 인정 ▲조합비 일괄공제 ▲노조사무실 제공 등을 합의했다.

남상훈 전북고속 지부장은 "노조가 인정받기까지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이번 합의를 통해 반목과 갈등이 계속되던 전북고속 노사관계가 상호신뢰를 회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임금단체협상 체결이라는 최종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 중재를 환영한다. 앞으로도 버스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