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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쓰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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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바람 2018. 12. 1. 09:00

 

민중대회 참가를 위해 서울로 달려가는 버스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잔뜩 흐려있다.

미세먼지때문인지 비가 오려고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노동자들의 심정처럼 너무 흐리다.

 

오늘 추울까봐 장갑까지 챙겨간다.

자칭 촛불정부라고 자임하는 문재인 정권하에서는 서울로 투쟁하러 갈 일은 없을줄 알았다.

그런데 그런 기대는 2년을 넘기지 못하고 우리들을 주말에 서울로 불러 올리고 있다.

 

언제쯤 우리 노동자들은 서울상경투쟁을 위해 관광버스를 타는것이 아니라 봄에는 꽃놀이,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단풍놀이, 겨울에는 눈 구경하러 관광버스 타고 다닐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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