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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택시노동자, 철탑 고공농성 돌입
지역 노조간부들에 대한 폭행, 해고 이어지자 농성 들어가
정혜규 기자 jhk@vop.co.kr
입력 2013-01-04 11:43:28 수정 2013-01-04 12:10:15
ⓒ@new1917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택시지부 천일교통 김재주(51) 분회장은 4일 오전 7시30분부터 전북 전주시 덕진구 종합경기장에 위치한 43m 높이의 조명 철탑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택시지부 천일교통 김재주(51) 분회장은 4일 오전 7시30분부터 전북 전주시 덕진구 종합경기장에 위치한 43m 높이의 조명 철탑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김 분회장은 “인간답게 살아보자고 복수노조법에 준하여 민주노조를 설립한 대가가 너무도 잔인하고 혹독했다”며 “불법을 자행하는 천일, 완산, 대림교통 택시사업주를 처벌하고 민주노조를 인정받기 위해 농성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사측은 노조 간부를 집단 폭행하고 농성천막 침탈, 휴게실 전기 단전, 해고까지 했다”며 “복직명령이 확정된 조합원에 대해서도 6개월째 복직을 시키지 않았고 체불임금만 1억원이 넘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노조 소속 조합원들만 노후차량을 배차하거나 고정배차를 하지 않았으며 노조 활동을 이유로 50여건을 고소고발까지 했다”며 “천일교통과 완산교통의 경우 노조 활동을 이유로 집행부에게 1인 1일 30만원의 간접 강제금을 소송하거나 9명의 조합원에게 1일 30만원의 간접강제금을 청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분회장은 “단속과 처벌기관인 전주시청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고소, 고발, 손해배상의 공격 앞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철탑까지 밀려왔다. 요구사항이 반영될 때까지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에서는 오후 3시부터 해고자 복직, 사업주 처벌 등을 요구하는 집중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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