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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용광로 작업근로자 5명 아르곤 가스 질식사
사측 "2차 피해 없다"... 시운전 직전 필요한 아르곤 주입 여부 조사13.05.10 08:15
최종 업데이트 13.05.10 08:15(당진=박주영 기자) 당진 현대제철에서 전로(용광로) 안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산소 부족으로 질식해 숨졌다.
10일 오전 2시 25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현대제철에서 협력업체인 한국내화 소속 근로자 남아무개(25)씨 등 5명이 작업 도중 숨졌다.
이들은 지름 5m, 깊이 8m의 전로 안에서 건설 공사를 마무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 아르곤 가스가 누출되며 산소 부족으로 사고를 당했다. 아르곤 가스는 시운전 직전에 주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곤 가스 자체는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지만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으로 가라앉으며 산소 농도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르곤은 공기 중 산소 다음으로 많이 존재하는 원소로, 밀폐된 공간에 갇혀 있지 않으면 문제가 없어 2차 피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로 공정은 고로에서 만들어진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날 근로자들은 열흘에 걸쳐 전로 건설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을 해왔다고 현대제철은 전했다.
공정상 철강 제련 등에 쓰이는 아르곤 가스는 전로를 시운전할 때 주입하게 되는데, 애초 건설을 마치고 이날 오후 시운전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왜 시운전을 하기 전에 아르곤 가스를 주입하게 됐는지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노동청,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80여 명을 투입해 감식에 나서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0일 오전 2시 25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현대제철에서 협력업체인 한국내화 소속 근로자 남아무개(25)씨 등 5명이 작업 도중 숨졌다.
이들은 지름 5m, 깊이 8m의 전로 안에서 건설 공사를 마무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 아르곤 가스가 누출되며 산소 부족으로 사고를 당했다. 아르곤 가스는 시운전 직전에 주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곤 가스 자체는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지만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으로 가라앉으며 산소 농도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르곤은 공기 중 산소 다음으로 많이 존재하는 원소로, 밀폐된 공간에 갇혀 있지 않으면 문제가 없어 2차 피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로 공정은 고로에서 만들어진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날 근로자들은 열흘에 걸쳐 전로 건설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을 해왔다고 현대제철은 전했다.
공정상 철강 제련 등에 쓰이는 아르곤 가스는 전로를 시운전할 때 주입하게 되는데, 애초 건설을 마치고 이날 오후 시운전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왜 시운전을 하기 전에 아르곤 가스를 주입하게 됐는지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노동청,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80여 명을 투입해 감식에 나서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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