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사람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본문
사람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해고자라는 사실에는 결코 마음 아파하거나 단 한번도 후회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갑자기 해고자라는 신분보다는 해고자로써 투쟁을 병행하면서 생계를 일정부분 책임져야되는 부담감때문에 시작한 대리운전으로 인해 각종 강연과 집회, 수련회에 일절 결합할수 없는 현실적인 조건들이 너무나 나를 힘들게 합니다.
물론 대리운전을 쉬고 쫒아다니면 되겠지만 혼자 그러기에는 다른 동지들이 그만큼의 고생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그마저도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이일을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과 신경은 늘 그쪽으로 가있지만 현실적인 상황에서 몸을 함부로 움직일수 없는 조건, 해고자라는, 가정을 책임져야되는 가장이라는 부담감이 나를 괴롭힙니다.
진짜 사람 돌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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