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뭐든.... 본문
2000년, 처음 몸짓을 배우겠다고 할때부터 오늘 이시간까지 정말 마음편하게 강습이 보장되는 기간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투쟁과 예측할수 없는 일정들이 반복되면서 정기적인 강습마저 보장하지 못하고 헤매야하는 시간이 3년이 지난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정말 몸짓만은 열심히하고 싶었는데, 다른것은 몰라도 몸짓만은 빼먹지않고 하고 싶었는데 저를 가만히 몸짓만 하게 내버려두지 않는 현실적인 조건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핑계라고 하면 핑계일수도 있습니다.
문득문득 마음은 아닌데 육체적인 피로감은 어쩔수없어 하는때도 있기는 했습니다.
이번 기획공연도 진짜 같이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고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이 놈의 세상이 저를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무엇이 우선이고 뭐가 비중이 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제가 해야 할일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해복투 동지들과 함께 하는 이 투쟁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냥 갑니다. 앞만보고 우리들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위해 달립니다.
비록 공연은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시간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뭐라도 동지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뭐든 맡겨주실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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