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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서 항운노조원 질식사

카알바람 2012. 11. 27. 11:32

울산신항서 항운노조원 질식사
2012년 11월 26일 (월) 22:14:50 권승혁 기자 0193614477@hanmail.net
지난 24일 오후 4시55분께 울산신항 6번부두에서 하역 중이던 LORETO(5만t, 인도네시아)호 안에서 울산항운노조 소속 근로자 A(3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배는 동정광(동 제련하는데 사용되는 원료)을 실은 배로, 밀폐된 곳에서 일하던 A씨가 산소결핍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해경은 “A씨 등 3명의 근로자가 구리 광석을 하역하려고 승선을 했고, 화물창고를 잘못 찾아들어갔다가 A씨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경과 울산고용노동지청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조만간 회사 측 관계자를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