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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비상대책위, 신임 당 대표에 이정희 합의추대 본문
진보당 비상대책위, 신임 당 대표에 이정희 합의추대
"당 위상 제고, 강력한 지도력과 대중적 지지기반 획득 필요"
문형구 기자 munhyungu@daum.net
입력 2013-01-28 09:30:28 수정 2013-01-28 10:01:12
ⓒ민중의소리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16일 전남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에서 '진보정치와 호남의 선택'이란 내용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차기 당대표 선출 선거가 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정희 전 대선후보가 신임 당대표 후보로 합의추대됐다.
이정희 전 후보는 28일 오전 7시 30분 강병기 비상대책위원장과 오병윤 원내대표를 만나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어진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차기 당 대표 후보로 합의 추대됐다. 강병기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짐을 맡기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며 "어려운 결단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권교체의 실패로) 서민들의 삶이 다시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며, "통합진보당은 작년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시 국민속으로 깊이 들어가 희망을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 "깊이 성찰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앞서 민주노동당 대표와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이정희 전 대표는, 18대 대선후보로 출마해 진보당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당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박근혜 정권 출범으로 향후 진보당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 예상되면서 강력한 지도력과 대중적 지지기반이 필요하다는 게 합의추대론의 주요한 이유였다. 강병기 현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우,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하마평이 나오기도 했으나 지난 23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 입장을 명확히 한 바 있다.
진보당 차기 지도부가 합의추대로 선출되면, 이정희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사실상 당 대표직 인수위로서 기능하게 된다. 또한 신임 지도부의 향후 당 운영 및 사업계획도 선거운동 기간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가 합의추대되는 경우엔, 복수 후보의 경선에서와 같은 득표전 위주의 유세와 선거전이 필요치 않은 만큼 이정희 후보의 순회강연과 최고위원 후보들과의 합동간담회, 현장순회 등이 선거운동의 주 내용이 될 예정이다.
한편 통합진보당 당대표를 비롯한 당직 후보 등록 마감은 이달 31일이며, 내달 17일까지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8일~22일 당원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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