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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권이 뺏은 '장물' 영남대, 박근혜는 어떻게 사유화했나?

카알바람 2012. 11. 26. 09:34

군사정권이 뺏은 '장물' 영남대, 박근혜는 어떻게 사유화했나?

박정희 사후 29살 나이로 이사장 취임...8년 이사로 재임하며 각종 재단 비리 난무

정웅재 기자 jmy94@vop.co.kr

입력 2012-11-25 11:45:12 l 수정 2012-11-26 08:42:33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사후 29살의 나이에 영남대 이사장에 취임했다.박근혜 후보가 이사로 재임한 1980년부터 1988년까지 각종 비리가 터져 사립대학 최초로 국회 국정감사까지 받았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사후 29살의 나이에 영남대 이사장에 취임했다.박근혜 후보가 이사로 재임한 1980년부터 1988년까지 각종 비리가 터져 사립대학 최초로 국회 국정감사까지 받았다.

영남대학교는 1967년 12월 대구대와 청구대를 통합해 설립했다. 그 과정은 박정희 대통령의 최측근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주도했다.

영남대학교는 1967년 12월 대구대와 청구대를 통합해 설립했다. 그 과정은 박정희 대통령의 최측근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주도했다.

영남대학교는 김해공항 인근 울만마을 등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대구대 설립자 최준 선생 등이 재단에 출연한 토지인데, 대구대와 청구대가 강제 합병돼 영남대가 신설되면서 토지 소유가 영남대로 이전됐다. 박근혜 후보는 영남대 이사 재직시절 34건의 재단 소유 부동산을 처분했다. 이와 관련 비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남대학교는 김해공항 인근 울만마을 등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대구대 설립자 최준 선생 등이 재단에 출연한 토지인데, 대구대와 청구대가 강제 합병돼 영남대가 신설되면서 토지 소유가 영남대로 이전됐다. 박근혜 후보는 영남대 이사 재직시절 34건의 재단 소유 부동산을 처분했다. 이와 관련 비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남대가 김해공항 인근 울만마을에 소유하고 있는 토지의 일부 전경.

영남대가 김해공항 인근 울만마을에 소유하고 있는 토지의 일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