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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시당 ‘새판짜기’ 돌입

카알바람 2013. 1. 29. 11:09

통합진보 시당 ‘새판짜기’ 돌입

31일부터 4일간 후보 등록...시당위원장 등 투표로 선출
이정희 당대표는 합의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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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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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천병태 의원은 28일 의원실에서 통합진보당 울산시당 공직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 통합진보당 울산시당 공직자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울산 통합진보당이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또 중앙당 대표에는 이정희(사진) 전 공동대표가 합의 추대돼 10개월만에 당 대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회의를 열고 이 전 대표를 당 대표 후보로 단독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28일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통진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후보자등록기간은 이날부터 31일까지 4일간이며, 후보선거운동은 2월1일부터 17일까지다. 당원투표기간은 2월18일부터 22일까지며, 인터넷투표와 현장투표, 우편투표로 진행된다.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지역위원장, 중앙위원과 중앙당 대의원이 모두 선출된다. 이번 선거에서 시당위원장은 현 김진석 위원장의 연임이 사실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위원장직에는 노동현장 근로자와 장애인, 여성군으로 당연직 형태로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당관계자는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등 주요 당직 자리가 경선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뀌띰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노동중심성 진보정당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세종공업에 직장위원회가 설립된다. 당 주요인사에 현장근로자를 참여시킴으로써 그들의 표심을 잡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통진당은 올 상반기 중으로 현장분회의 기능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시당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되는 지도부는 앞으로 2년간 우리 당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혁신에 가장 주력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2014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새롭게 도약해 노동자들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인증받는 야당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회 천병태 의원은 이날 통합진보당 울산시당 공직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갖고 2013년 울산시당 공직자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공직자협의회는 올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및 고용환경 개선 지원조례 발의, 울산시 교육공무직 채용 및 관리조례안(학교 비정규직 직고용 조례) 제정 등 비정규직 문제해결에 앞장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