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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지난 주말에 하와이로 가족동반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그 동안 소홀했던 가족들에게 봉사도 하고 기분도 전환할겸해서 무리해서 갖다 왔습니다. 놀라는 동지들이 계시겠지만 정말 하와이 갔다 왔습니다. 부곡에 있는....ㅎㅎㅎ 오랜만에 수영도 하고 애들이랑 물놀이도 하고, 집사람과 ..
며칠전 아이들 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했다고 한다. 과목별로 20문제씩 총 5과목의 시험을 치렀단다. 작은 아들이 당당하게 내민 국어 시험지에 80점이 빨간색연필로 아로새겨져 있다. 형은 75점이었다. 형보다 잘했다는 동생의 의기양양함 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들여다..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대리운전의 최대의 적 비가 쉴새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방어진의 한 피씨방에서 대리운전차를 기다리며 비를 피하고 있습니다. 이곳 피씨방은 사회전반에 감돌고 있는 경기침체나 고용불안, 파병반대, 청년실업, 생존권을 건 투쟁과는 거..
대리운전 시간으로 어제(25일)가 아내 생일이었습니다. 며칠전부터 꽃무늬 원피스가 갖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파업 3주년 행사 준비하고 행사 진행한다고 깜빡잊고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부분도 일정부분 작용했지만 그래도 남편으로써 성의가 부족했던것은 변..
어제 태광정투위에 대한 손배가압류 소송에서 선고가 내려졌다. 작년 배달호 열사를 시작으로 노동자들이 손배가압류의 부당함과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손배가압류 철회를 외치며 분신과 자결로 맞서 항거했던 기억을 우리는 아직도 잊지않고 있는데 울산지방법원은 가압류를 ..
지난 5월 9일 효성노조 창립 27주년을 맞아 효상해복투에서는 파업 이후 움츠려있는 현장을 되살리고 민주노조를 복원하기위한 조합원들과의 단합대회를 가졌습니다. 살인적인 탄압과 파업이후 움츠려든 현장은 3년이 지난 시간동안 꼼짝달삭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이대..
어제 두 아들이 다니는 옥현초등학교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1학년 학부모와 2학년 학부모가 티셔츠를 희색과 검은색으로 입고 오라는 주문에 따라 아내가 아침부터 자는 사름을 깨웁니다. 옷 색깔만 구분안되는 혼자가면 되는데 옷 색깔을 구분해 오라는 통에 혼자 뭘 입고 가야할지 모..
요즘 대리운전이 구인난에 시달리다보니 컴퓨터 앞에 앉을 짬이 안나서 본의 아니게 카페에 흔적을 남기는 일을 소홀히 한것 같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연습도 못하고, 공연에도 결합하지 못하는데 이런 일마저 소홀히 하면 자꾸 동지들과 멀어질것 같은 기분은 들지만 현실적으로 마음..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입니다. 아무것도 한것이 없이 4월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다들 5월이 되면 한숨부터 쉽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등 챙겨야 할 날들이 너무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평소에 부모님이나 스승님, 그리고 아이들을 잘 챙겨온 분들은 별다른 걱정이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