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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남구 식구들 날이 갈수록 몸짓패로써의 기량향상보다 극패로써의 기량이 일취월장하는것 같습니다. 오늘 동지들의 실감나는 공연덕분에 마침 옆을 지나가던 엘지온산지부장님은 진짜 중공업 경비대들이 폭력을 행사하는줄 알고 뛰어들어 말리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공연에 ..
모레가 벌써 배달호 열사가 노동탄압 중단, 해고자 원직복직, 손배가압류 철폐를 외치며 목숨을 던진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배달호 열사의 죽음에도, 그 뒤를 이어 김주익, 이해남, 이용석, 곽재규 열사들의 죽음에고 세상은 우리 노동자들이 볼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달..
어제 울산상공회의소 앞 천막을 철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서울역에 상경투쟁중인 동지들이 울산으로 완전철수합니다. 한진중고업과 근로복지공단, 그리고 세원테크의 열사 투쟁이 마무리되면서 효성과 태광은 아무런 문제도 풀지못한채 그냥 그렇게 내려옵니다. 손배가압류 철폐, ..
오늘 17시를 기해 열린우리당 점거농성을 끝내고 서울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대표와 면담을 통해 우리들의 요구조건이 100% 관철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들이 생각했던 일정부분의 안을 제시했기에 더 이상 점거농성을 할 명분약했고, 농성단 전체 회의를 통해 점거농성을..
오늘 오전 10시에 광화문에서 선전전을 마치고 태광자본의 계열사인 흥국생명 노동조합에서 회의를 갖기위해 정문으로 진입하면서 약간의 마찰과 함께 오랜만에 몸좀 풀려고 했으나 사태가 조기에 마무리되는 바람에 별다른 충돌없이 끝이났고 곧바로 사무금융연맹사무실에서 점거투..
정말 10월이 왜 이리 잔인한지 모르겠습니다. 푸르디 푸른 가을하늘과 노랗게 물든 낙엽이 흩날리고, 빨간 물감을 뿌려놓은듯한 단풍이 어루어져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10월이 노동자,민중들에게는 왜 이렇게 살떨리고 분노와 한을 만들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지들의 피..
오늘 하늘이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구름한점없는 맑고 파란 하늘을 보면서 그 하늘의 예쁘고 아름다움에 흠뻑 취했습니다. 오늘 또다시 한 동지가 자신의 몸을 불살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 이제는 김주익동지가 마지막이길 바랬습니다. 목숨보다 소중한 우리의..
오늘 울산지역 본부장 선거투표에서 효성 언양공장의 관리자들이 투표를 방해하기위해 집단시위를 벌였습니다. 투표장에 몰려나와 조합원들의 투표를 방해하고 감시하기위해 투표시간 내내 주위를 서성거리며 어디론가 열심히 전화연락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투표 조건이 여의치않아 ..
여기는 서울, 작년 서울노숙투쟁 관련 효성자본의 고소고발로 재판 받으로 왔습니다. 오늘 또 얼마나 많은 금액의 벌금이 부과될지 모르겠습니다. 해고이후 지난 2년간의 투쟁으로 지금까지 총 5건에 1000만원 가까운 벌금이 부과되어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생존권을 지키..